최근에 몇몇 의욕적인 일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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뜻하지 않게 인터뷰의 재미를 맛보게 되었다.
어떤 사람은 영화를 만들 때 공간에서부터 시작하고
어떤 사람은 스토리의 핍진성이 중요하고
어떤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폼잡지 않는 게 중요하고
어떤 사람은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카메라 앞에서 뿜어낼 줄 알고
그로부터 시작되는 영화들의 차이들.
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그동안 나는 수많은 영화인들을 만나고
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도
그들의 이야기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
단 한 번도 귀기우려 듣지 않았다 - 라는 걸 깨달았다.
사람들을 알게 되고, 그래서 그들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고,
이런 게 인터뷰의 재미라는 거겠지.
이제 조금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법을 배우는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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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에 있다 보면 늘 반복되는 패턴에 쉽게 질려버리게 된다.
그런데 어쩌면 조금 다른 '작당'들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.
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가 오고가는 공간으로의 변화가 의욕을 북돋운다.
혹은, 어쩌면 내 취향이 사람들과 영화에 대한 토론을 해 나가는 과정일지도.
영화.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.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.
한동안 질리게 싫었던 사람들. 혹은 메마른 애정.
하지만 '취향의 공동체'에서 주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드는 건 왜일까?
알 수 없는 자신감이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자신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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뜻하지 않게 인터뷰의 재미를 맛보게 되었다.
어떤 사람은 영화를 만들 때 공간에서부터 시작하고
어떤 사람은 스토리의 핍진성이 중요하고
어떤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폼잡지 않는 게 중요하고
어떤 사람은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카메라 앞에서 뿜어낼 줄 알고
그로부터 시작되는 영화들의 차이들.
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그동안 나는 수많은 영화인들을 만나고
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도
그들의 이야기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
단 한 번도 귀기우려 듣지 않았다 - 라는 걸 깨달았다.
사람들을 알게 되고, 그래서 그들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고,
이런 게 인터뷰의 재미라는 거겠지.
이제 조금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법을 배우는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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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에 있다 보면 늘 반복되는 패턴에 쉽게 질려버리게 된다.
그런데 어쩌면 조금 다른 '작당'들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.
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가 오고가는 공간으로의 변화가 의욕을 북돋운다.
혹은, 어쩌면 내 취향이 사람들과 영화에 대한 토론을 해 나가는 과정일지도.
영화.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.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.
한동안 질리게 싫었던 사람들. 혹은 메마른 애정.
하지만 '취향의 공동체'에서 주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드는 건 왜일까?
알 수 없는 자신감이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자신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