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

카테고리 없음 2008. 10. 29. 03:37
쉬이 잠들지 않는다.
무작정 화구를 꺼내들고, 붓 가는대로 내버려두었다가
기어이 울고 말았다. 펑펑.
한참을 울었고, 눈물은 말랐지만 여전히 잠은 오지 않는다.
책이라고 손에 잡힐 것 같지 않다.
아직 새벽의 한 중간.
무얼하며 시간을 보낼까.
밤이 너무 길다.
Posted by peachbo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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