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도 변하지 않았다.
몇 년만에 보는 건데 주름 하나 늘지 않은 것 같다.
하지만 넌지시 약해진 속내와 처음으로 미안하단 말과
나랑 닮았다며 지갑 속에서 여자 아이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인다.
그 한 장의 사진 앞에 기분이 묘해진다. 속이 상한다.
그러나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강한 척.
최근의 촛불 집회와 금강산 피격 사건 등의 이야기를 꺼내며 훈계를 늘어놓는다.
늙었다, 이 사람.
몇 년만에 보는 건데 주름 하나 늘지 않은 것 같다.
하지만 넌지시 약해진 속내와 처음으로 미안하단 말과
나랑 닮았다며 지갑 속에서 여자 아이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인다.
그 한 장의 사진 앞에 기분이 묘해진다. 속이 상한다.
그러나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강한 척.
최근의 촛불 집회와 금강산 피격 사건 등의 이야기를 꺼내며 훈계를 늘어놓는다.
늙었다, 이 사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