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전, 문에 손가락이 끼어 왼손 약지를 다쳤다.
시퍼렇게 앞뒤로 피멍이 든 손가락.
멍이 들면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는 것도 알았고,
있는지도 몰랐던 왼손 약지가 의외로 많이 쓰인다는 사실도 알았다.
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www를 쳐야 하는 손가락.
기타줄 잡는 손가락.
테이크 아웃 커피 컵을 받쳐주는 네 번째 손가락.
상처는 곧 나을 것이고,
나는 또 상처에서 무언가를 배울 것이다.
하지만, 아프지 않고도 배웠으면 좋겠다.
아픈 건 싫다.
시퍼렇게 앞뒤로 피멍이 든 손가락.
멍이 들면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는 것도 알았고,
있는지도 몰랐던 왼손 약지가 의외로 많이 쓰인다는 사실도 알았다.
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www를 쳐야 하는 손가락.
기타줄 잡는 손가락.
테이크 아웃 커피 컵을 받쳐주는 네 번째 손가락.
상처는 곧 나을 것이고,
나는 또 상처에서 무언가를 배울 것이다.
하지만, 아프지 않고도 배웠으면 좋겠다.
아픈 건 싫다.